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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일요일, 아들에게 처음으로 자전거를 태워주려고 자전거 대여를 검색 후 서울숲으로 출발했습니다. 용인 IC를 진입했는데, 계기판에 갑자기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집니다. 평소에 공기압이 정상이라고 표시됐고, 고속도로 진입 전에 표시가 됐더라면 조치를 취했을 텐데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나서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니 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져도 어느 정도의 주행에는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다 보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1. 전국 휴게소 셀프 코너


고속도로에서 느낌표 모양의 공기압 경고가 떠도 많이 놀라지 마세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셀프서비스 코너에 공기압 주입기가 있어서 셀프주입이 가능합니다.

 

고속도로 셀프 서비스 코너

 

와이프에게 고속도로 휴게소 타이어 공기압에 대해 검색해 보라고 하니 휴게소 셀프서비스 코너에 주입기가 있다고 나왔습니다. 중간에 유일하게 있는 죽전휴게소를 지나지 않은 게 다행입니다.
셀프서비스 코너는 휴게소 주유소를 지나 출구방향 가장 끝쪽에 있었습니다.

2. 타이어 공기압 작동법

 

죽전휴게소에 있는 자동에어주입기 모습

 

죽전휴게소에 있는 타이어 자동 에어 주입기입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자동에어주입기 작동 버튼
자동 에어 주입기 작동 버튼

 

psi와 bar이 있는데 psi에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혹시나 bar에 불이 켜져 있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psi로 변경하시면 됩니다. 중앙에 숫자가 표시되는데 적정 공기압을 나타냅니다. 차종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부분의 분들이 자가용으로 이용하는 세단이나 suv 등 일반적인 차량은 간단하게 아래의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을 이용해 35로 맞추시면 됩니다.

 

타이어에 공기 넣기
타이어의 주입구를 열고 주입기만 연결하면 됩니다.

 

타이어 주입구를 열고 자동에어주입기의 호스 주입기를 주입구에 연결만 하면 됩니다. START, STOP 버튼이 있는데 사용하지 않습니다. 주입기를 연결하면 공기압이 설정한 기준 공기압(35) 보다 높은 경우 알아서 공기가 빠지면서 기준 공기압이 되면 "삐삐" 소리로 알려줍니다. 반대로 공기압이 부족하면 에어가 주입되어 적정 공기압이 됩니다. 저는 4개 타이어가 모두 공기압 40이 넘어 에어가 빠졌습니다.

 

에어 주입 후 공기압 정상 계기판
타이어 에어 주입을 마치면 계기판에서 경고등이 사라지고 공기압 정상이 됩니다.

 

서울숲에서 출발 전 찍은 계기판 모습입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없고, 상단에 공기압 정상이라고 나와있습니다.
휴게소에서 에어를 주입하니 주행 후 2~3분 후에 경고등이 사라지고 공기압 정상이라는 계기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처음 겪는 일이라 처음에는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다행히 휴게소가 가까워서 빠르게 조치를 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나들이하기 좋은 봄이 됩니다. 평소 자량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지만,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갑작스럽게 켜지는 경우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가까운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마시고, 모두들 즐거운 나들이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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