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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경기도 케이블카를 검색하니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와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그리고 양주 송암천문대&케이블카가 나왔습니다. 파주와 양주는 용인과 좀 멀어서 제부도로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구정 연휴 마지막 날, 미세먼지는 조금 있었지만 봄날처럼 날씨는 따뜻했습니다. 어제 대부분 귀경을 해서인지 오가는 길도 전혀 막히지 않아서 편하고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서해랑 주차와 이용요금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노약자, 장애인 주차장 모습
전곡탑승장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주차장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휴일 오전 11시 전에 도착한 서해랑 주차장은 지상은 거의 다 차고 지하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주차는 입구 왼쪽으로 지상 주차장이 있습니다. 출차를 하려면 지하주차장을 지나는데, 지하는 매우 한적했습니다.
주차장 입구에는 장애인과 노약자는 입구에서 문의하라는 문구가 전광판으로 보입니다. 그냥 주차하려고 지상으로 진입했다가 가장 먼 곳의 자리만 있고 탑승장으로 가는 길이 경사가 있어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에게는 이동이 버거워서 근처 직원분께 물어보고 차를 돌렸습니다. 케이블카 탑승장 지하 1층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주차 공간이 있어서 입구에서 얘기를 하고 탑승장 주차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자리는 총 13개이고 장애인 주차 공간은 2개가 있습니다. 사람이 적은 날이라 그런지 들어올 때는 물론 나갈 때에도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케이블카 이용 요금

 

제부도해상케이블 이용 요금 안내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요금 안내

 

서해랑 이용요금은 일반, 크리스탈, 스피드, 프리미엄 등 4가지가 왕복과 편도로 나눠집니다.
거의 이용하지 않는 스피드와 프리미엄은 제외하고 일반 케이블카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만 보시면 될 듯합니다.
저희는 전날 케이블카를 검색하다 네이버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네이버예약에는 할인 정보 없이 대인, 소인의 요금만 나와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발권하려고 하니 경로우대와 장애인 할인이 있어서 취소를 하고 현장 발권을 하였습니다. 65세 이상 경로우대와 장애인(중증 장애인은 보호자 1인)은 각각 2,000원이 할인됩니다. 화성시민이라면 지역할인을 적용받아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요금할인이 적용 안됩니다.현장에서 경로우대, 장애인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로우대, 장애인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현장에서 취소하고 재구매하였습니다. 부모님 두 분과 아들, 중증 장애인은 보호자 1명도 할인하여 91,000원에서 8,000원을 할인받아 83,000원에 이용하였습니다.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은 10인승 입니다.제부도 해상 케이블카 대기 모습
케이블카 대기 모습, 생긴지 2년 정도 되었는데 방문한 날은 동승할 만큼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발권하시는 분이 동승할 수 있다는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대기도 약 10분 정도로 길지 않았고, 동승 없이 편하게 탔습니다. 케이블카 자리를 보니 10인승이라고는 하는데 8명은 몰라도 성인 10명이면 좀 꽉 낄 듯합니다.

 

아이와 당일로 나들이하기 좋은 제부도 케이블카, 서해랑

 

매표소에서 바라본 서해 모습포토존에서 서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케이블카 매표소에서 바라본 서해 모습

 

1시간 거리로 바다를 볼 수 있어 주말에 당일치기로 종종 방문하는 서해입니다. 2층 매표소 안에서 바로본 서해바다입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실내에서도 탁 트인 바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 멀리 탄도항의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바깥으로 나가면 탄도항을 배경으로 포토존이 있습니다.

 

루프탑 테라스 호연담에서 할머니와 사진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 안에서 바다를 바라본 모습
루프탑 테라스와 케이블카 안에서 보이는 서해바다

 

3층 탑승장에는 테라스가 있어서 제부도의 풍경에 사진 찍기가 좋습니다. 불이 들어오는 토끼와 함께 전구가 많이 있어서 저녁에는 더 아름답겠습니다. 서해랑 케이블카 바로 옆에는 나혼산 전현무가 일몰을 본 이후 더 유명해진 탄도항이 있습니다. 일몰 시간대에 서해랑을 이용하게 된다면 더없는 행운이겠지만 탑승 시간이 10분 정도로 길지 않아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낮에 가서 야경을 보지 못했지만, 탄도항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야간 불빛을 보며 케이블카를 타면 그 또한 낭만이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부정류장 1층의 모습제부정류장 1층 매대 모습
제부정류장에서 나오면 여러가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부도 도착해서 나오면 떡, 모자, 양말, 스카프 등 여러 가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것들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부도는 순환버스를 운영합니다.제부도 유료 순환카트
제부도의 교통수단, 무료 순환버스와 유료 순환카트

 

서해랑 제부도에는 순환버스가 있어서 조금 기다리시면 제부도 곳곳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출구로 나오면 순환카트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부도 순환카드 요금은 편도 5,000원 왕복 10,000원입니다. 아버지를 위해 순환버스보다는 순환카트를 이용했습니다. 결제는 현금과 계좌이체를 말씀하셔서 5만 원 현금으로 계산했습니다. 저희는 5명으로 운전자 포함 6명이 실내에 꽉 차게 이동했습니다. 실외 뒤쪽에도 의자가 있는 걸 봐서는 일행이 8명까지는 한 카트로 이동 가능해 보입니다. 순환카트는 반대편 식당가에 내려주고, 제부도를 여유 있게 둘러보고 출발 15분 전에 전화를 하면 내린 곳으로 태우러 옵니다. 편도로 10분 정도를 타고 이동합니다.
순환버스와 순환카트가 있지만,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걸어서 둘러보실 수 있는 크지 않은 섬입니다. 걸어서 편도 한 시간 정도의 거리니 천천히 발로 구경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제부도 케이블카 서해랑은 반려견 동반탑승이 가능합니다. 반려견 이동가방을 준비하시면 서해랑을 함께 이용할 수 있고, 현장에도 이동장이 준비되어 있어서 미처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부도에는 유난히 반려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집에 있을 반려견 해피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따뜻한 봄날이 오면 자동차로 해피와 함께 제부도 나들이를 하려 합니다.

 

제부도 상징물
제부도에 왔으니 상징물에서 기념 사진

 

당일치기로 나들이하기 좋은 서해입니다. 종종 가는 대부도는 즐길 거리가 많은 만큼 사람도 많은데, 제부도는 아담하고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쉼표처럼 여유 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제부도 해변가의 모습제부도 해변가 할머니와 손자
제부도 해변가 모습

 

바닷물이 빠진 해변은 파도소리는 없지만 조개등을 구경하며 산책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순환카트를 운전하시는 분이 5월에는 갯벌 체험이 공식적으로 개장하고 해변가에 텐트도 무료로 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갯벌체험을 가족 모두가 하고 싶다고 하니, 5월에 다시 한번 제부도를 방문하려고 달력게 체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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